일상으로 돌아오고 난 후로는 글을 드문드문 올리게 된다.
쉽게 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(예를 들어, 저녁식사를 배달로 대체 하는)을 내가 직접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, 혼자 있는 시간도 현저히 줄어들기도 했다. 특히, 한국은 까페문화가 발달해서 한 두블록만 걸어가면 값싼 까페에서 커피도 즐기고, 노트북을 가져가 좋게 셋팅 된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. 그런데 집에서 그걸 해내자니 집안일이 보이게 된다.
나처럼 환경에 크게 좌우되는 사람에게 한국은 나 같은 사람도 열심히 살게 만드는 환경이다. 반면, 현재 내가 있는 곳은 모든 사람들이 여유롭게 산다. 성공과는 참 거리가 먼 환경이다.
핑계만 대고 있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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